[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6년 보장액 2000만 엔에, 외국인 선수 중에서도 최저 연봉으로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다음 달 아시아에 돌아온다. 일본 야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유럽 연합팀의 투수코치를 맡게 됐다.일본 프로야구 경력이 있고, 아내를 일본에서 만난데다 한국에서도 연봉을 엔화로 받을 정도로 일본과 인연이 있었던 마에스트리의 화려한 귀환이다. 마에스트리는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이탈리아 태생 외국인 투수다(이탈리아계 미국인은 있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시즌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억 달러의 사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계약과 함께 소속 팀의 침체기를 끊어낼 주인공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를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본다.2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숫자' 기사에서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을 궁금해하는 한편 "전망은 밝다"며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타율 메이저리그 톱10' 예상을 언급했다. 토마스 해리건 기자와 데이비드 아들러 기자는 "성공적인 시즌에 대한 기준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전 NC' 에릭 테임즈는 지난 2016년 2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아직까지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장 기간 연속 안타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로부터 7년 뒤인 올해, NC 제이슨 마틴이 테임즈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웠다. 마틴은 지난 5월 26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18일 KIA전까지 19경기에 걸쳐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 19경기 동안 마틴은 0.342(공동 10위) 안타 26개(공동 5위) 홈런 3개(공동 6위) 14타점(공동 10위)에
[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그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는 순간, 이미 8연승을 향한 승기를 잡은 것과 다름 없었다.이제 데뷔 첫 30홈런도 보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된 한화의 '토종 거포' 노시환(23)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팀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005년 6월 12일 대전 LG전 이후 6593일 만에 8연승을 해내는 감격을 맛봤다.한화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6년과 2017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정상급 활약을 펼쳐 우리에게도 낯이 익은 윌린 로사리오(33)의 내리막이 계속되고 있다. 재기의 발판을 놓고자 했던 대만 무대에서도 부상으로 결국 퇴출 신세를 맛봤다.통이 라이온스는 2일 로사리오의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부상으로 빠른 활용이 어려웠기 때문이다.통이 구단은 “로사리오의 노고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팀이 해외에서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는 필요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로사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통이와 계약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대만리그에서 행복해 보인다.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한화 소속으로 뛰었던 강타자 로사리오는 한화에서 두 시즌 동안 타율 0.303, 70홈런, 231타점 OPS 1.015를 기록하며 KBO 리그 최고 외국인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2년 7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아시아 정복에 나섰다.그러나 2018년 타율 0.242, OPS 0.658, 8홈런, 40타점에 그쳤다.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한신은 그를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시도했다. 영입 때부터 포수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던, 1루수로도 보기 힘들 것이라던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게 마스크를 씌웠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7연패 기간 느낀 점이 많다면서 프레이타스의 지명타자 자리를 야수들이 공유하도록 하고, 박동원과 이지영 아닌 제3의 포수 옵션까지 생각하는 '큰 그림'을 그렸다. 외국인 타자가 포수로 출전하는 것은 KBO리그 역대 34경기째, 선발 출전은 24경기째다. 1회 출발은 좋았다. 안우진은 1...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KBO리그의 희귀종 '외국인 포수', 올해도 볼 수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타자로 2019년 트리플A(PCL) 타율 1위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선택했다. 마이너리그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주 포지션이 포수였던 선수다. 마이너 메이저 합계 861경기 가운데 620경기에서 마스크를 썼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미 프레이타스를 주전 지명타자로 예고했다. 두 번째 포지션은 1루수로 보고 있지만, 이마저도 '최악의 상황'에서나 나올 수 있는 일로 봤다. 포수 기용에 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스포츠 매체가 데이터의 평가를 빌려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치를 예상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티바'는 11일 KBO리그 출신 한신 타이거스 새 외국인 선수 로하스와 라울 알칸타라에 대해 한 구단 데이터 담당자의 분석 결과를 전했다. 위 매체는 특히 로하스의 비중을 높게 잡으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로하스는 지난해 kt에서 142경기 47홈런 135타점 타율 0.349 OPS 1.097로 활약한 뒤 올해 한신과 계약했다. 이 데이터 담당자는 로하스에 대해 "스위치 히터인데 좌우 모...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같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한신에 입단한 윌린 로사리오랑은 다르다. 영상으로 보는 한 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의 평론가 히로사와 가츠미는 13일 한신 타이거스의 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1)를 호평했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kt 위즈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한 뒤 올해부터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142경기, 타율 0.349(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으로 정규시즌 M...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 이어 라울 알칸타라도 '한신행'을 택했다. 한신 타이거스는 23일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현지 매체들은 한신이 알칸타라와 2년 총액 400만 달러(추정액)와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전했다. 알칸타라는 "좋은 구단에서 뛰게 돼 기쁘다. 팀 승리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O리그 선수의 한신행은 올해 처음이 아니다. 로하스는 이달 9일 kt 위즈에 한신과 계약했다고 통보했다. 아직 한신에서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MLB 네트워크 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t의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 제시는, 결국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올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멜 로하스 주니어(30)는 팀을 떠난다. kt도 최선을 다했지만, 돈다발로 무장한 일본프로야구 한신을 당해내지 못했다. kt는 9일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로하스와 한신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kt는 “조금 전 로하스측에서 한신과 계약했다는 통보가 왔다. 로하스 측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 기회가 와서 한신과 계약하게 됐다’고 했다”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t의 총력전은 통하지 않는 것일까.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일본행 소식이 보도되면서 kt 내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직 선수 측으로부터 통보는 받지 못했다. 최종 계약으로는 가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지만, 위기감은 어쩔 수 없다.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이자 MLB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존 모로시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소식통에 따르면 로하스가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kt도 위기감에 휩싸였다. kt 관계자는 “로하스가 만약 타 팀과 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는 2016년 시즌을 앞두고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화려한데다 당시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았던 윌린 로사리오(31)가 그 주인공이었다. 로사리오는 콜로라도 소속으로 2011년 MLB에 데뷔, 2015년까지 통산 447경기에서 71홈런을 기록한 선수였다. 2012년에는 28홈런, 2013년에는 21홈런을 기록했다. 직전 연도까지 MLB에서 뛴 ‘현역 메이저리거’이기도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이런 경력한 정말 특별했다. 로사리오의 M...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올해 KBO리그에서 뛴 투타 최고 외국인 선수를 모두 노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매체 '일간 겐다이'는 5일 '한신은 이번 비시즌에 보강할 외국인 선수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30)와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28)를 리스트업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로하스는 키 189cm에 몸무게 102kg인 스위치히터 외야수다. 딱히 구멍이 없는 파워 히터로 올해 47홈런, 135타점으로 2관왕에 올랐다. 2년 전(2018년)에도 43홈런, 114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거포 타자를 찾는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투수 닉 킹엄, 라이언 카펜터를 영입하며 워윅 서폴드, 채드 벨을 대신해 뛸 외국인 투수 2명을 찾았다. 그리고 이달 2일 발표된 2021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브랜든 반즈를 제외하면서 외국인 타자도 새로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한화는 6월 22일 제라드 호잉을 웨이버 공시하고 반즈를 영입했다. 호잉은 2018년부터 3시즌째 한화에서 뛰며 장수 외국인 선수를 꿈꿨으나 올해 34경기에서 124타수 24안타(4홈런) 14타점 12득...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30·kt)의 올 시즌을 보고 있자면 KBO리그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그의 조정 득점 생산력(wRC+)는 209.6에 이른다. 리그 평균 선수의 공격력 두 배를 홀로 하고 있는 셈이다. 로하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다. 원래 잘했던 선수가 더 잘한다. 타율(0.389), 득점(61), 최다안타(105), 홈런(24), 타점(63), 출루율(0.447), 장타율(0.744)까지 총 7개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브랜든 반즈는 1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18일) KBO리그 데뷔전과 남은 시즌에 대해 얘기했다. 여러 질문 중 '이제 막 실전에 들어간 단계이기는 하지만, 한국 투수들을 보면서 미국과 다른 점을 느꼈나'라는 질문에 반즈의 답변은 이랬다. "아직 한국 투수들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래도 오늘 상대 선발인 케이시 켈리에 대해서는 잘 안다. 자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상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듯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한 번 맞대결 경험이 있다. 콜로라도 소속이던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현지 매체가 한신 타이거스 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의 성공 여부를 진단했다. 샌즈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 타점왕(113타점)을 차지한 뒤 올해 한신으로 이적하며 NPB에 진출했다. 시범경기 부진을 겪던 중 현재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중단되면서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3일 "한신 샌즈는 일본에서 통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 로사리오의 실패를 예언했던 아시아 야구 전문가의 인터뷰를 실었다. 기무라 고이치 칼럼니스트는 "타격 면에서 기대가 높은 ...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통산 92홈런을 기록한 검증된 장타자 저스틴 보어를 영입했다. 보어는 지난해 에인절스에서 타율 0.172, 8홈런에 그치면서 메이저리그가 아닌 일본 프로야구로 눈을 돌렸다. 그런데 한신은 아직 '로사리오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다. 한신은 2018년 윌린 로사리오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가 발등을 찍힌 경험이 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유망주 출신에 KBO리그 경험까지 갖춰 일본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